2023년 12월 23일의 아침 영국 개트윅 Gatwick 공항에 도착했다.
저 멀리 보이는 자동입국 국가들
한국 국기가 보인다.
한국은 자동입국이 가능한 나라에 포함되서
긴 시간 대기 없이 매우 편하게 영국에 입국 가능하다.
넘 간단하고 편한 자동입국 최고다.
경유하고 밤 새 지친 몸
수월한 입국과 짐 찾을 수 있음에 기부니가 좋아진다.
(응~ 아니야...)
수하물 바퀴 찢어졌다..,
흑흑,, 내 캐리어 ㅜㅜ
나머진 바퀴들은 괜찮아서 굴러가긴 함.. 그냥 끌고 나왔다.
암튼 수하물 찾고~
나가는 문도 한국이랑 달라서 신기하다..
드뎌 공항 밖으로 나간다.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역인 St.Pancras 역까지 구글맵 찍어보니
탬즈링크Thameslink 타면 되서 기차역으로 향했다.
셔틀 트레인을 타고 South terminal로 이동
기차표 안사고 트래블월렛 카드 게이트에 찍고 입장 :)
줄 안서도 되서 매우 편하다.
St.Pancras 역은 4번 플랫폼으로 가즈아~
기차타러 내려가면 전광판에 도착시간이 나온다.
5정거장만 가면 된다.
기차를 기다리며~
주말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기차 타고 풍경보니까 진짜 영국 왔구나 실감난다.
약 50분 소요, 드디어 목적지인 St.Pancras 역에 도착했다.
이 날은 주말 아침,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12월 23일이었다.
판크라스 역에 도착하고 나서 부터 슬슬 피곤함이 밀려왔다...
그래도 숙소까지 가려면 버스한번 더 타야해서
버스에 올랐다.
2층 버스 안에 계단있는게 너무 신기했다.
와우~ 경치 영국영국해~
건물이 너무 예쁘다.
저게 영국택시였나
어느 영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다.
드디어 숙소 입성,
스마트 호스텔
숙박비 그나마 저렴하고, 도시 중심가라 도보이동이 편한 곳으로 선택했다.
체크인 시간 전이라 숙소에 짐을 맡기고 나왔다.
예쁜 전화부스
감성 미쳤다.
물가탐방하러 테스코 마트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첨보는 농심 김치신라면? 1.3파운드
2천원대로구나
신라면 봉지 5.5파운드
9천원대
흠 소름끼치게 비싸지 않아 다행이다.
한국라면이 수입제품이라 저 정도지 다른 건 한국이랑 비슷한거 같다.
내 사랑 기네스 맥주
4캔에 6파운드
1만원 정도
런던프라이드 맥주는
2.2 파운드
한 병에 3천원대
평소에 자주 마시던 디아블로 와인도 1만2천원정도
한국이랑 비슷하구만.
햄버거 빵은 1.95파운드
한봉지에 3처넌대
요거트는 1파운드대 한국이랑 비슷한 거 같다.
우유는 1.13L, 1.3파운드
2,200원정도
마트 물가는 갠춘타
특히 이런 포장안된 빵들 개당 1.1파운드
크기대비 엄청 저렴하다.
테스코 오렌지망고주스
1.85파운드
착즙인데 3천원대면 엄청 저렴하다.
샴푸 왜 싸왔니...
무겁게 그냥 현지 마트에서 사면 될거를..
암튼 생각보다 마트 물가는 저렴한 거 같다.
갑자기 버거킹..플레인치즈버거 1.99파운드
ㅋㅋㅋ 영국와서 처음 먹는게 버거킹...ㅎ_휴ㅠ
경유+밤샘비행하고 힘들다보니 역시 아는 맛을 찾아갔다.
멀 시킨걸까
정말 플레인이네
플레인 공기와 같은 치즈버거
빵 사이 치즈한장, 패티한장이 전부인 햄버거
너무나 플레인하고 심플해서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한국에서도 버거킹에서 치즈버거 안 먹어봤었구나...
그치만 방금 나와서 따듯하니까 너무 맛있었다.
버거로 대충 요기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런던 토트넘코트로드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데 사람 많다.
갑자기 강남역이 떠올라
메뉴는 다르겠지
팔라펠이로구나
술집도 멋지군
영국스러워
햄버거 먹고 프라이마크에 갔다.
프라이마크(Primark)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아일랜드의 다국적 패스트 패션 소매 기업이다.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의 자회사이며 유럽과 미국 전역에 상점들이 위치해 있다고 한다.
여기서 귀여운 디즈니 폰케이스 득템했다.
프라이마크 나와서 다시 걷기,
천장이 낮은 스벅, 느낌있어
한국 제품을 파는 슈퍼마켓도 지나가다 보았는데
런던에 살면 한식재료 찾는 건 넘 쉬울 거 같다.
발아파 들어온 곳,
여기가 어디죠? TK MAXX
브랜드 할인판매 하는 곳
참 열심히도 돌아다녔다...
잠시 앉아 있다 다시 나왔다.
해리포터를 보유한(?) 나라 답게
해리포터 연극 관람도 가능하군.
해리포터 덕후들의 천국 런던이요
숙소로 체크인하러 돌아가는 길
2층 빨간 버스
넘 예뿌오
숙소로 돌아와 받은 안내
와이파이 비번 체크아웃 오전10시..
자다가 체크아웃 못할 거 같다...젠장
알람설정 백개필수요.
이게 숙소라고?
3층 침대 실화...?
방 예약을 사진보고 했을 때는 2층 베드였는데
여기 뭐 수용소같다...
심지어 배정된 숙소는 3층 베드..
저 사다리를 밟고 기어올라가 떨어져 사망할거같은 높이다..
체감은 더 높아보임..
이 방은 혼숙하는 방이었는데
내가 들어가자 마자 체크아웃 하고 나가려는 러시아 아저씨가...
자기도 3층베드였는데 잘 때는 안전하다고 괜찮다고 했다..
아녀... 저는 올라가다 뒤질거같아요...
로비로 내려가서 1층으로 바꿔달라고.. 3박이나 하는데 왜 3층베드주냐..
1층베드도 비어있는데
슈ㅣ벌..탱
암튼 여차저차 1층베드로 바꾸고 왔다.
암튼 스마트호스텔은 엘베도 없고 계단이 가파르므로 비추다..
유일한 장점은 도시 중심가라 도보이동이 편하다는 것일 뿐...
침대부터 살벌함..
3층보단 나은거 같지만 그래도 답답한
관짝에서 자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이렇게 눕고 잠시 눈을 감았는데
눈을 떠보니...
다음날 새벽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런던여행 1일차 눕자마자 기절..
덕분에 시차적응은 하루만에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