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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국 2일차] 영국 런던여행 / B베이글 / 해리포터스튜디오 / 빅벤 / 런던아이 / 트라팔가광장 / 내셔널갤러리

 

영국 런던 여행 2일차

전 날 기절한 덕분에 시차적응을 완료하고

새벽부터(?) 베이글을 먹으러 나왔다.

 

영국에 와보고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

해리포터때문이다.

 

2일차에는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보기로 함

 

그 전에 맛있다는

런던베이글 먹고 가즈아

 

연어 크림치즈 베이글

맛있군요

 

빵위에 뿌려진 이 씨앗들

건강건강한 비주얼

먹을 땐 후두둑 떨어진다

 

그치만 맛있군

 

런던에 맛있는 베이글가게가 몇 군데 있는데

비베이글로 온 이유는 

걍 거리가 제일 가까워서였다.

 

연어크림치즈라면 뭐 어딜가도 다 맛있을 거 같다.

뭣보다 비베이글 아침 일찍 온건데

직원들 표정이 넘 밝아서 놀램,

왜케 친절한 것이요?

 

 

아침이라 날도 쌀쌀한데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비가왔는지

우중충한 영국 날씨

습하고 쌀쌀하고 우중충 그잡채

 

뜨끈한 커피한잔 마셔주고

맥카페 컵 귀엽다.

 

 

해리포터스튜디오가 있는 왓포드정션역으로 가기 위해 유스턴역에 왔다.

그래서 왓포드정션역 가는 기차는 언제오는거여?

전광판 봐도 언제오는지 알 수 없었따..

영어지옥..

 

이 때 필요한 App앱이 Trainline 이라는 기차예약 앱인데

기차시간 확인도 되고, 결제도 편하고 출발/도착 시간확인도 가능해서

티켓출력할 필요 없이 QR코드만 찍으면 되서 잘 이용했다.

 

유스턴역에서 출발한다면 필수요..

 

드디어 도착한 Watford junction

이 여행의 목적이요,

해리포터스튜디오로 가즈아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덕후는

해리포터를 보러 왔습니다.

안녕 해리?

 

바우처 넘버를 보여주고 입장 티켓을 또 따로 받아야 된다고?

왜이렇게 느려 터진걸까 크리스마스 이브라 직원 한명뿐인 걸까

거 빨리빨리 좀 받읍시다.

 

대기인원도 없는데

거진 30분은 기다린것 같다.

아무튼 잘 수령한 티켓으로 들어가본다.

 

 

내 티켓은 12: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예약이 가능했는데 예약을늦게해서리 이 시간대밖에 없었다.

 

짐검사까지 하고 난 뒤~ 드뎌 입장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예뿐 트리가 놓여져 있었다.

 

로비에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Hogwarts in the snow

호그와트 겨울에디션이에유?

 

 

입장하고 보이는 더들리네 가족

20년도 더 전의 모습

그 새 나도 많이 늙었구나

 

 

교장슨생님이 해리를

페투니아 이모네 데려다 주는 걸 볼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20년도 더 전이라니 세상에

30대에 이렇게 와보니 넘나 감격스럽다.

 

 

잠시 영어듣기평가의 시간이 지나 이 문이 열리고

본격적으로 스튜디오 탐방이 가능하다.

 

 

여기저기 구경하다 본 2편 비밀의방에 나온 거울

저기요 좀 비켜들좀 봐여 사진 좀 찍읍시다..

흠 그냥 거울이로군.

 

실제 촬영에 입었던 옷들

빗자루 들어보는 체험도 하고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돌아볼 맛이 났다.

 

 

엄브릿지 교수의 핑크핑크방

고양이 귀엽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흠흠 크리스마스이브라 그런가

원래 이렇게 많은 것인가..

 

호그와트행 급행열차

그냥 진짜 기차다.

 

안에 들어가 볼수도 있었다.

 

마법사의 돌 첫편에서 입었던 옷들 그대로~

구경구경함.

 

슬슬 배가고파서 버터비어와 핫도그 먹으러 갔다.

해리포터스튜디오 안에서 식사가 가능하군요.

 

영국발음 왜케 어려워..점원 발음 대로 나는 할수가 없어..

나 : 버러비어 원 플리즈

점 : 왓?ㅇㅁㅇ? '벗tㅡㅓ비어?

나 : 그래 버터맥주 줘요

점 : 왓? 벗tㅡㅓ비어?

 

소통 오류(?)인지 뭔지 결제 2번 당했다..

이때는 몰랐다.

 

그리고 핫도그

핫도그 소세지 왤케커..실물은 더큰..

암튼 맛있었다.

 

 

기념품으로 챙긴 버터비어 컵

먹고나서 씻어갈 수 있게 개수대가 놓여있다.

 

근데 영국말고 다른 나라 여행도 해야되는데

결론 : 이 컵 또한 짐이었다.

호스텔에 이 컵 굴러다니는거 몇개 봤는데

다들 그냥 버리고 가는구나..

지금 집에서 이 컵 어딨는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

 

덕후라면 암튼 챙기세유

 

점심 잘 먹고 나와 스몰러한 론네 집 버로우 구경

여기는 들어가 볼 수는 없고 

스튜디오 야외에서 볼 수 있다.

 

대신 프리벳가의 해리 이모네집은 들어가 볼 수 있다.

 

 

집에 들어가면

시리즈 3편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해리가 날린

돼지여사 마지

버논의 동생 모형이 있다.

 

여동생 날라가는데

왜 구경중?

 

해리가 살던 벽장 방도 구경

비싼 런던 집값 월세 낼 돈 없는 해리..

이 방에서 잘도 컸구나..

 

 

크리스마스한 직원

 

해리 벽장 에서

2층으로 이사간 방

 

이제 좀 편하게 사나 했더니

도비새끼가 찾아와서 힘들게 했었는데

 

버논동생 마지를 날리고 탄 나이트버스

 

Knight bus 

퍼플퍼플해

밤이라 안보였는데 보라색이었군

 

 

야외 마당에 있는 호그와트 브릿지?

멀미날거 같이 생겼다.

 

맨드레이크 수업받던 곳

 

식물을 들어올리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난다.

 

 

해리포터의 호빗들

고블린들 엄청 섬세하게 만들어졌다.

진짜 사람피부 같다.

 

 

그린고트의 내부

규모가 상당해서 구경할 맛 난다.

 

이 뒤로가면 다이애건 앨리가 나옴

 

다이애건 앨리에서 사진 백장 찍고

나온 눈내린 호그와트의 풍경

 

멋있다.

 

 

호그와트 감상 뒤에 기념품가게로 연결된다.

쌓여있는 지팡이들

 

생각보다 더 길다.

영화에서 보는 것보다 사이즈가 컸다.

 

판매중인 지팡이들

아래는 해리포터의 지팡이

깔끔함

 

이 아래는 헤르미온느의 지팡이

먼가 더 데코가 있음

 

론 위즐리꺼는 안찍었다는...ㅋㅋㅋ

 

 

이거저거 구경할 거 많다.

티셔츠부터 자잘한 마그넷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기숙사 별로 마련된 기념품 티셔츠들

 

구경 실컷하고 다시 로비로 나갔다.

 

그린고트의 용

그 밑에는 뻗은 애기들

스튜디오 규모가 커서 구경하다 지친거 같다.

일단 스튜디오 오는 것부터가 여정이다보니

 

나도 눕고싶어

 

크리스마시 시즌에 오길 잘했다.

이 시점에 퇴사하길 잘한 나

칭찬한다.

 

잘있어.. 해리포터스튜디오야

다음엔 일본에서 만나자

 

 

집에 가야지~

하루 다갔다

왓포드정션으로~

 

겨울이라 해가 오후 4시면 지기 때문에

런던 시내로 돌아가야 한다.

 

어제 못본 빅벤을 보러 가즈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빅벤

영국 야경 구경하기

온 김에 런던아이도 보러

 

무지개 빛 조명이 빚춰주는 런던아이

왜 갑자기 싱가폴이 떠오르지? 

클락키 같기도 한 주변 풍경이다.

 

걷고 또 걷고

실컷 걷기

 

내셔널 갤러리 앞에 트라팔가 광장까지 걸어봤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 광장에 사람 많다.

 

여기도 트리

어딜가나 예쁜 트리가 있다.

 

실컷 걷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로컬맥주를 사들고 돌아갔다.

 

 

OLD CRAFTY HEN

종류가 몇가지 있었는데 OAK-AGED 맛으로 골라봤다.

 

그리고 고른

 

런던프라이드

런던 왔으니까 이거 마셔봐야한다.

 

내 취향은 OLD CRAFTY HEN이 더 맛있었다.

 

이렇게 2일차도 무사히 마무리하고,

맥주 2병 하다 기절해서 눈을 뜨니 다음날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