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인 아침 드뎌 다른 숙소로 이동했다.


어슴푸른 새벽과 같은 이날은
아침인데도 해가 안떠서 꼭 새벽같았다.
아침 8시에 일어나도 새벽같아...
겨울 유럽은 추워요.

캐리어 끌고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가까운 다른 숙소로 이동했다.
RELAX / PLAY / EAT / DRINK / EXPLORE
나에게 지금 필요한 모든 것들이다.

새로운 숙소는
Clink261 호스텔 이다.
기존 숙소보다 도보 이동은 가능하나 중심권에서 좀 더 멀어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관짝같은 3층베드에서 계속 자고 싶지 않아서 이동하기로 결정한 곳이다.
무엇보다 가격대도 괜찮고~

체크인 시간 안되서
리셉션에 짐 맡기고 나왔다.
셀프로 짐 갖다 놓고,
찾아간 곳은

세인트폴대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은 런던의 러드게이트 힐에 있는 높이 111m의 성공회 성당으로, 런던 주교좌가 자리 잡고 있다.

세인트폴대성당 입장료 23파운드
여기에 학생이랑 시니어 그리고 무려 가족할인이 있네
난 다 해당이 안되니까
23파운드 냈음

티켓을 내고 입장했다.
아침일찍 왔는데 대기가 살짝 있었다.

기념으로 한장, 초점 나간 한장
ㅋㅋㅋ

밖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성당 내부가 엄청 화려했다.

가이드 장비도 무려 한글버전이 있단게 신기했다.
무료 대여가 가능해서 더 좋았다.

돔에 대한 설명부터 역사까지~
한글 가이드와 함께하는 감상타임
굳굳
이런게 힐링입니다,
이런게 사치에요,
행복 그잡채

한국에 왜 이런데 없냐
너무 예쁘다.

화려함의 끝이에요.

성당 처음가보는 사람처럼
기분이 홀리홀리해짐

현대적으로 해석한 성모마리아
현대 미술 작품들과 함께하는 감상까지 가능하군요.

이게 스테인드글라스다
글라스테코랑 차원이 달라(당연한ㅋㅋㅋ)

지자스 크라이스트
섬세하게 그려진 예수님
아름답군


초를 봉헌하는 곳
명동성당에도 이거 있었으면 좋겠다.
이유는 예쁘기 때문에~

규모가 너무 크다.
지하에 돔도 있고
2층도 있고
한눈에 보려면 위로 가야지

화려해서 기도할 맛이 날 거 같아.
아름다운 성당.
3층은 이 날 닫아서 못 올라갔다.

구경 마치고 나와서
사진 백장 찍고

아침에 가길 잘한게
점점 사람들이 많아졌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데도 성당에 사람 많다.

멀리서봐도 멋있군요
성당과 영국 런던 거리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이날 12월 26일은
대중교통 운행한다..
다리아팠는데 다행

2층버스에 올라~
타워브릿지에 가보기로 함.
동선이 왜이래?

영국의 사우론의 눈..
눈은 없지만?
더 샤드가 보이는 다리를 지나
소소하게 경치 감상하기 좋아서 버스가 좋다.

저 멀리 타워브릿지가 보인다.
가까이 가보기로 함.

가까이에서 보니 더 화려하다.
런던 타워브릿지는 개폐가 가능한 도개교로 양쪽에 고딕 양식의 거대한 탑이 보인다.

다리 밑에서 사진 백장 찍고

갑자기 보이는 유럽의 거리
아 여기 유럽이지...
친숙한 스타벅스마저도 그림같군

다리에 도보가 가능해서 사진 찍는 관광객들이 매우 많다.
너무 걷다보니 피곤하여
Costa 커피 한잔.

코스타 커피(Costa Coffee)는 영국의 다국적 커피 회사로, 본사는 던스터블에 위치해있다. 휫브레드의 자회사로, 영국 내에서 스타벅스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서 본 거 같은데?
마셔본 적이 없어서 사보았다.
심지어 마트에도 커피머신이 있다는..

신기한 코스타커피 기계
결제는 계산대에서 하면 된다.
쇼핑와서 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네

다시 밖으로 나갔는데 뭐 한 것도 없는데 벌써 해가지나..
역광 제대로네
4일차 난 아직 갈 곳이 남았다구..

크리스마스 분위기 코벤트가든마켓
크리스마스 영국 런던
꼭 한번 와볼만 하네
예쁜 것 어딜가도 있다.

길거리 공연도 감상하고~
원 없이 걷고 또 걷기
어디까지? 소호까지~


뭐 딱히 하는 거 없이
기부니가 좋아지는 거리들~


Hamleys 장난감 가게도 가보고
그런데 사람이 미어터지게 많음...

영국스러워
가방도 빨간색

장난감 병정

안녕~ 패딩턴

거리가 그냥 예쁩니다.
계속 예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오세여, 런던
돈이 없지,
후회는 없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해 저무는 세인트 판크라스 역
해리포터 영화에도 나온 곳
버스킹 갬성 뭡니가
런던 못잊겠네...
그래도 체크인은 해야지

제 침댄데 누구세요?
리셉션에서 배정해준 침대에 누군가 자고 있었다.
피곤해 뒤지겟는데 좀 나와줘요...
리셉션에 가서 말하니
알고보니 저긴 4인실... 내가 예약한건 6인실이었는데.. 나름 업그레이드랍시고 해준건지 뭔지..
4인실로 줬는데 거기 투숙중인 아줌마 3명이 본인 친구 데려와서 재우고 있는 것이었다..
그냥 예약한 대로 줬음 이럴 일도 없을 걸.
결론 : 좁아터진 4인실보다 널널한 6인실이 더 나았다.

숙소에서 쉬다보니 저녁 7시가 넘어가고
컨디션을 좀 회복하고 마지막 야경이 될 것 같아 나가보기로 했다.

낮과 밤은 또 다르네

도시의 화려한 풍경
어젠 잠들어서 못봤던 이 곳

사람들은 미어터지게 넘치지만
이 풍경을 놓치고 싶지 않아

황홀한 리젠트스트리트 뷰
길막해도 노상관 어디서든 볼 수있는 천사들
크리스마스엔 오세요 피카딜리서커스, 리젠트스트리트


걷고 또 걷고.
다리가 4개 였더라면 좋았을 걸
더 많이 걸을 수 있게
나온 김에 못가본 리버티 백화점도 가보고

멋진 트리도 감상하고

마지막이 될 빅벤도 보러 ㄱㄱ
런던은 중심지에 다 모여있어서 걸으면서 관광하기 좋다.

돈 벌어서 다시올게
빅벤아
그런데 영국 회전목마 왜이렇게 빠른걸까?
멀미날 거 같이 빠르네
12월 한겨울 넘 오래걸었더니 추워서
뱅쇼한잔했다.

뜨뜻하게 야경 감상하고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었다.

어디서든 혼자 잘 노는 나
대견하다.

마지막 밤은 맥주로 마무리
OLD GOLDEN HEN


12월 26일 하루
2만 8천보를 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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